교사1 0. 교사, 왜 하세요?(교사를 내려 놓을 결심을 한 이유) 교사,라고 하면 여자 직장으로 최고.라는 말을 듣는다. 35살이나 먹은 노처녀가 유일하게 가진 직업적 장점도 내려놓은 채 교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아이들은 보고 들은 대로 자란다고 한다. 보고 자란 게 교사들이라 나는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엄마 같은 선생님, 이모 같은 선생님, 아빠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결국 오빠도 가르치는 일을 하는 걸 보면, 보고 자란 대로 된다는 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선생님을 이제 내려놓으려고 한다. 처음 교직을 내려놓을 결심을 한 것은 내가 과연 좋은 교사일까? 에서 시작이 되었다. 교직에 계신 혹은 교사를 준비하는 분들께 여쭙고 싶다. 교사 왜 하세요? 나는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 교사가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게 너무너무 좋아서,.. 2022.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