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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교육/재량

좋은 친구 관계를 위한 약속-상처받은 영대 [언어생활]

by 졔졔-408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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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개학.

개학 첫날 활동 2. 좋은 친구 관계를 위한 약속- 상처받은 영대.

이 수업은 모든 학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고학년이라면 글쓰기로 마무리하거나 영대 그리기로 시작해도 좋다.

저학년은 영대가 전학을 왔다는 것으로 시작했다.
종이에 그린 영대를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다.  종이 사람 영대는 상처를 받으면 구겨진다.  

내가 들은 상처되는 말들을 발표해보았다.
그리고 한 명, 한 명 발표할 때 마다 영대를 구겼다. 학생들은 굉장히 속상해한다.


물론 현실적인 학생들은 종이잖아요~ 그게 뭐에요. 하지만 저학년일수록 감정이입을 잘하는 경향이 있다.

나쁜 말로 다 구겨진 영대를 이번에는 좋은 말들, 응원하는 말, 칭찬하는 말, 고마워, 감사해, 사랑해, 좋아해 등의 말로 펴준다.

그리고 남은 자국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말들로 웃는 영대가 되었고 다 펴졌지만 여전히 영대는 상처받은 자국을 가지고 있다. 상처받은 자국은 오랜 시간이 지나 흐려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남는다는 것을 이야기해준다. 

학생들과 앞으로는 좋은 말들을 사용해서 소통할 것을 이야기하고 마치면 되는데, 그러면 한 차시(40분)이 시간이 남는다. 고학년의 경우, 앞으로의 다짐이나 영대를 대하는 마음가짐 등을 써보도록 하면 활동 시간이 딱 맞고, 저학년의 경우 서로 칭찬하기 놀이를 하고 마무리하였다. 

칭찬하기 놀이는 친구와 만나 인사하고, 손을 잡은 상태로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사람에게 진 사람이 칭찬하는 말을 하는 활동이다. 비기면 두 사람 모두 칭찬하는 말을 하도록 한다. 활동 후에 소감을 듣고 사진찍고 마치면 된다. 

사진은 꼭 인쇄하여 게시해놓아 학생들이 이 활동을 기억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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