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국어 10. 칭찬하는 말을 주고 받아요_칭찬하는 말의 좋은 점

<수업 계획>

(도입) 가장 기분 좋은 칭찬 나누기

(전개) 활동 1. ‘막내 기러기의 첫 여행’ 읽기

          활동 2. 칭찬하는 말 찾기

           활동 3. '격려카드'(한국 콘텐츠 미디어) 활용 놀이

(마무리) 생활 숙제 : 칭찬 일기 쓰기

 

<실제 수업>

앞부분은 책에 나온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라 크게 변한 것 없이 활동하였고,

활동 3에 있는 격려카드 활동을 2학년이 하기에는 조금 어려워서 '인터뷰 놀이'라고 소개하고, 

카드 안에 미리 인터뷰의 대답을 적어보도록 하였다. 감정은 교실에 있는 아침 기분 날씨판에 있는 감정을 써보도록 하였다. 

아침 기분 날씨판은 옥이 선생님의 감정툰 출석부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 https://www.i-screammall.co.kr/goods/view?no=184571 )

 

그리고 격려카드에서 어려운 것들은 걷어내고

15개만 추려서 써 주었다. 이 중에서 골라 써보게 하였다. 격려카드로 직접 활동하면 좋은데, 35명 학생들이 사용하려면 격려카드가 적어도 7-8세트는 있어야 하다 보니, 그냥 PPT로 띄워놓고 하는 것으로 대체하여 사용하였다. 

위의 카드를 모두 작성한 후, 학생들에게 역할을 주고 인터뷰 놀이를 하도록 해보았다. 평소라면 솔직하지 못할 학생들도 놀이라고 하니까 적은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2분 후에 역할을 바꾸어 놀이를 해보고 마무리하면 된다.

어른이 보기엔 이게 왜 놀이지?라는 것도 놀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학생들에게는 놀이가 된다. 놀이가 된 순간 학생들은 몰입을 하고, 더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마무리로는 인터뷰 놀이를 해본 소감, 특히 기자로 있으면서 격려의 말을 해본 소감, 내가 인터뷰를 할 때 격려의 말을 들어본 소감을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미운 9살인 몇몇의 학생들은 '그냥 그랬어요.', '뭘 느껴야 하나요?'같이 미운 말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격려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가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니까 응원이 되었어요.', '저는 사랑해를 듣고 싶었는데, 친구가 끝까지 안 해주려고 했어요. 그래도 해줘서 고마웠어요.' 등의 긍정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